내 삶은 밑바닥 낭떠러지
어두운 터널 속을 걷고 있어
내게 잔인하고 두려운 하루를
홀로 버티고 있어
멀어져 가는 교실복도
낯선 길 위에 지지리도
복도 없지 내가 맞는 길을
가는가에 답 할 지도도
하나 없이 위로 가는 길은
절대 다신 뒤로
가기 싫은 막막한 미로야
피눈물 대신 피땀 흘리며
나를 위로해
사람들은 내게 말해
그 정도의 고비는
지나가는 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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